라돈 [radon]
라돈(radon)은 리듐(Radium)이 방사성 붕괴되어 생기는 중방사성(重放射性) 비활성기체로 무색, 무취, 무미이며, 공기보다 7.5배, 수소보다 100배 이상 무겁다. 라돈은 먼지형태로 공기 중에 떠돌다가 인체에 들어갈 수 있고, 폐에 흡착돼 장기적으로 폐암을 유발한다. 미국 환경청은 라돈 ‘실내’관리기분 농도로 4pCi(피코큐리)/ℓ를 제시하고 있다. 실내 라돈의 주 배출원은 토양가스이며, 압력으로 인해 발생된 대류에 의해 이동된다. 다른 배출원으로는 우물이나 석조물질 등이 있다.
머리대장가는납작벌레 [sawtooth grain beetle oryzaphilus surinamensis]
성충의 몸길이는 2.5㎜, 유충은 4~4.5㎜이다. 성충은 적갈색이고 유충은 원통형의 백색이며 머리는 갈색이다. 유충과 성충 모두 가해를 하며 그 대상은 주로 저장 곡물, 과자류, 표본류이다.
먹바퀴 [smoky-brown cockroach periplaneta fuliginosa]
몸길이는 25~40㎜이며 몸의 색은 광택이 있는 흑갈색이다. 단체생활을 하며 주로 야간에 활동하고 배설물에 의한 오염을 일으킨다. 유충, 성충 모두 가해하며 잡식성으로 목재, 서적, 피혁 등 동식물 직물 식해를 일으킨다.
먼지다듬이벌레 [booklouse, obscure booklouse liposcelis corrodens]
몸 길이는 1.0~1.3㎜이며 두부는 적갈색, 배면은 암갈색을 띠고 있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선호하며 습도가 30~40%이하인 환경에서는 생식이 어렵다. 피해 발생 빈도가 높고, 유충, 성충 모두 가해하며 서적, 동식물 표본, 각종 식품을 가해한다.
모발습도계 [毛髮濕度計. hair hygrometer]
사람의 머리카락의 흡습, 탈습에 의해 신축되는 성질을 이용하여 18세기 말 스위스의 소 슈르에 의해 발견되었다. 모발습도계는 지시모발습도계와 자기모발습도계로 구분되며, 모발습도계의 정도는 ±5% 정도이며 모발은 온도의 변화로도 신축하지만 습도에 의한 신축에 비해 극히 작다. 모발습도계는 30%에서 100%영역에서 이력현상(hysteresis)이 있으므로 최대폭은 약 6%에 달하기까지 한다. 습도의 변화에 대하여 지시값이 안정되기까지 10분 이상 소요되므로 습도가 빈번하게 자주 변동하는 장소는 적합지 않다.
무자외선 형광등 [無紫外線螢光燈]
수은으로 방사되는 400nm이하의 자외선을 완전 차단하여 가시광만을 방사하게 되어 있다. 자외선의 차단법은 무기질 또는 유기질 도료를 녹여 도포하는 것이다. 문화재의 전시, 수장용으로 개발된 형광등이다.
미세먼지
오존층 파괴물질의 규제에 관한 국제협약으로 1989년 1월부터 발효되었다. 정식 명칭은 ‘오존층을 파괴시키는 물질에 대한 몬트리올 의정서’이다. 1974년 F.S.로우랜드 교수가 오존층 파괴문제를 제기함에 다라 1985년 오존층 보호에 관한 빈 협약이 체결되었고, 1987년 몬트리올에서 정식으로 체결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염화불화탄소의 단계적 감축, 비가입국에 대한 통상제재, 1990년부터 최소한 4년에 한 번씩 규제수단을 재평가하도록 한 것이다. 한국은 1992년에 가입하였다.
박리 [剝離, scale]
풍화 작용으로 암체가 판상, 동심원상, 조가비 상으로 벗겨지는 현상. 벗겨지는 누계는 수 cm 수지 m에 이르며 그 결과는 둥근 돔모양의 언덕을 형성한다. 보통 평탄한 표면에 평행하게 암석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다소 넓은 판상의 암편을 뜻하며 박엽(葉)은 박리보다 더 얇고 작은 나뭇잎 같은 암편을, 박락(剝落)은 이러한 암편들이 벗겨 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박무 [薄霧, haze]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된 물질로서 아주 작은 다수의 건조입자가 부유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며, 습도는 70% 이하이다. 엷은 안개로서, 안개의 시정이 1km 이하인 반면에 박무는 수평시정이 1km 이상이다. 입자는 바닷물에서 공급되는 염핵(鹽核) 또는 연소 때에 발생하는 핵입자에 의하여 응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염은 문화재에 염 풍화를 일으켜 표면에 오염물을 발생시킨다.
박물관병 [博物館炳, tin pest]
박물관병은 흰 주석이 저온에서 회색 가루가 되는 현상이다. 박물관 전시 문화재 중 주석은 예로부터 금속의 하나로써 청동기의 주성분으로 이용되어 왔지만 순수한 주석도 이용되어 왔다. 주석에는 저온에서 안정한 다이아몬드형구조의 α주석(회색주석)과 고온에서 안정한 정방정계의 β주석(백색주석)의 2가지의 변태가 있다. β주석에서 α주석으로 전이하는 온도는 18℃로 β주석에서 α주석으로 전이하면 팽창하여 부서지기 쉬워진다. 추운 지역에서 겨울철에 주석제품의 일부가 부서져서 분말화하는 현상이 19세기 러시아의 박물관에서 발견되어 틴페스트(tin pest) 혹은 주석의 박물관병으로 불리고 있다.
박물관의 전시조명 기준
통상적으로 각국의 박물관, 미술관에서는 자외선에 의한 광화학적 손상을 기초로 하여, 전시물을 빛에 매우 민감한 것, 비교적 민감한 것, 민감하지 않은 것 등의 세 종류 정도로 유물을 구분하고, 이에 대한 조도수준을 정하여 조도나 적산조도 값을 규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하고 일관성이 있으므로 적용이 편리하다.
- 빛에 매우 민감한 것
염직, 수묵화, 수채화, 도보, 지도, 서적, 고문서, 채색조각 등은 빛에 매우 민감한 것을 50~100lx이하의 조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 빛에 비교적 민감한 것
유채화, 칠공, 목죽공, 채색이 없늠 목조, 골각, 상아, 패류 등은 빛에 비교적 민감한 거으로, 150lx 이하의 조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 빛에 민감하지 않은 것
토기, 도자기, 석기, 석제품, 금속기 등은 빛에 민감하지 않은 것으로 분류되며, 300lx이하의 조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반향성 [方向性, direcivity]
진도의 양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지진에 의한 단층을 따라 파열이 움직이는 방향이다. 비록 파열이 전원으로부터 여러방향으로 나아가겠지만, 가장 큰 파열의 경로가 지진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다. 방향성이라고 알려진 이러한 반응형태는 지진파의 증폭과 진동의 증가에 기여한다.
발광다이오드 [發光 diode, luminescent diode, LED]
발광 다이오드는 반도체를 이용한 PN 접합이라고 불리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발광은 PN 접합에서 전자가 가지는 에너지가 직접 빛 에너지로 변환되기 때문에 거시적으로 열이나 운동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형광등이나 백열등 같은 다른 대다수 광원과 다르게 불필요한 자외서이나 적외선을 포함하지 않는 빛을 간단하게 얻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에 민감한 문화재나 예술 작품이나 열조사를 꺼리는 물건의 조명에 사용된다.
방사에너지 [福射~, radiant energy]
전자파의 형으로 방사 전달하는 에너지이다. 태양에서 오는 빛 혹은 방사능 물질이나 핵반응 시 방출되는 방사선 등이 있다. 박물관 유물을 전시할 때 광원에서 방사에너지를 제공하므로 주의해야 할 요소이다.
방염제 [防焰製, flame proofing agent]
목재·섬유·플라스틱·종이 등의 가연물에 불꽃을 점화한 후 불꽃을 제거하였을 때 스스로 계속 연소되거나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처리제이다. 특히 섬유소계 섬유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 내세탁성을 고려하여 일시적 방염제와 영구적 방염제로 나눈다. 일시적 방염제는 제2인산암모늄, 주석산나트륨(sodium stannte), 텅스텐산나트륨 등이 있다. 영구적인 방염제는 산화제2철, 산화제2주석1산화납, 2산화망가니즈, 옥시염화안티모니 등 불용성 침점을 침착시키는 반영구적인 것과 요수1인산, THPC(tetrakishydroxymethyl phosphonium chloride), APO(1-aziridinyl phosphine oxide), Efifon(뒤퐁사 제품: 유기타이타늄-안티모니 착화합물) 등 섬유소의 –OH와 결합하는 것, 그리고 포스포랄아마이드 트라이알릴포스페이트(phsphporyl amide triallyl phosphate) 등의 중합성 물질이 있다.
방전등 [放電燈, discharge lamp]
기체 또는 증기 속의 방전에 따르는 빛을 이용하는 광원이다. 진공 유리관 솎에 가스를 봉입하고 방전시켰을 때 가스 특유의 색을 발하는 현상을 이용한 전등으로 네온사인은 이것을 으용한 것이고, 네온램프, 나트륨등, 형광등 등도 이것의 일종이다.
방제 [防除, pest control]
작물에 피해를 주는 각종 병해충을 예방하고 구제하는 것을 말한다.
출처 : 『보존과학용어』, (사)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
